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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한국과 파라과이의 우정 그리고 코이카(5)

꼼지락꼼지락 오늘 2025. 8. 28. 11:56

 

지금까지 파라과이의 역사를 다양한 부문에서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한국과의 수교, 이민사, 경제 교류, 코이카 활동을 소개합니다.

1. 수교: 두 나라의 첫 만남

한국과 파라과이는 1962년 공식적으로 수교를 맺었습니다.

  •  파라과이는 서울에, 한국은 아순시온에 각각 대사관을 두고 있습니다. 
  • 당시 한국은 전쟁 이후 재건에 힘쓰고 있었고, 파라과이는 안정적인 국가 발전을 하던 시기였습니다.
  • 이후 양국은 외교, 경제, 문화 분야에서 조금씩 교류를 넓혀왔습니다.
  • 특히 2022년에는 수교 6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와 문화교류가 활발히 진행되며 “우리는 오래된 친구”임을 확인했습니다.

2. 이민사: 새로운 터전을 향한 한국인들의 여정

파라과이 속 한국인의 역사는 1965년 한국인 농업 이민자 95가구, 약 300명이 수도 아순시온 인근으로 이주하면서 시작됩니다. 

  • 이들이 정착한 곳이 바로 이따이푸, 빌라얀다, 오비에도 등의 지역으로, 주로 농업에 종사했습니다.
  • 당시 파라과이는 땅이 넓고 인구가 적었기 때문에 농업 인력이 필요했고, 한국인들은 성실한 노동력으로 빠르게 자리 잡았습니다.
  • 초기에는 언어·문화 차이와 생활고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한국인 특유의 교육열과 협동 정신으로 공동체를 만들며 정착해 나갔습니다.
  • 첫 한국인 이민자들은 1965년 4월 22일 부산을 출발해 아순시온에 도착했습니다. 초기 이민자 수는 약 1,200가구 정도였습니다. 
  • 1975년부터 1990년 사이 약 120,000명의 한국인이 파라과이에 입국했지만, 상당수는 이후 브라질 등으로 재이민했습니다.

현재는 약 6천~8천 명의 한인 사회가 파라과이에 존재하며,

 

  • 초기에는 농업, 양봉, 소상공업(편의점, 의류, 전자제품 수입 등)에 종사했으며, 낮은 운영 시간(시아스타 시간에도 영업) 등이 특징적이었습니다.
  • 상업, 의류업,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고, 후대로 갈수록, 의사·약사·변호사·회계사 등 전문직 진출이 확대되었습니다. 
  • 한국인 교회들은 원주민 사회에 선교 및 구호 활동을 펼쳤으며, 일부 교회는 기부 및 지원도 이어왔습니다.
  • 한글학교, 한인회, 교회 등을 중심으로 한국 문화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민 1세대의 개척 정신 덕분에 지금의 한인 사회가 자리를 잡은 셈이지요.

3. 국가 간 교류: 경제와 문화의 다리 놓기

양국은 농업, 무역, 교육, 문화 분야에서 꾸준히 협력해 왔습니다.

  • 한국은 파라과이의 농업 현대화와 기술 발전을 돕고 있고,
  • 파라과이는 한국에 대두(콩), 쇠고기, 광물 자원 등을 수출합니다.
  • 문화적으로는 K-팝, 한국 드라마, 한국 음식이 파라과이 젊은 세대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어, 한국 문화가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있습니다.
  • 반대로 한국에서는 파라과이의 전통 음악과 예술, 마테차 문화가 소개되며 상호 이해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4. KOICA 활동: 나눔으로 맺은 특별한 동행

 

KOICA(한국국제협력단)를 소개합니다.

  • KOICA는 “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의 약자로, 개발도상국에 한국이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든 정부 기관입니다.
  • 쉽게 말하면, 한국의 ‘국제 봉사 단체’라고 이해하면 돼요.
  • 교육, 보건, 농업,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한국의 경험과 기술을 나눠주고 있습니다.

여기서 조금 특별한 이야기를 하나 더 해볼까요? 바로 한국과 파라과이의 연결고리, 코이카(KOICA)의 활동입니다.

한국국제협력단, 즉 코이카는 개발도상국에 교육·보건·기술 지원을 하는 기관인데, 파라과이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 교육 분야에서는 한국어 교육과 IT 교육을 지원하며, 현지 청소년들이 글로벌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 보건 의료 분야에서는 지방 의료시설을 개선하고, 산모와 아동을 위한 보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요.
  • 또한 농업 분야에서는 스마트 농업 기술을 보급하여 파라과이 농민들이 안정적인 수확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협력은 단순히 원조에 그치지 않고, 사람과 사람이 이어지는 다리 역할을 하며 두 나라 사이의 우정을 더욱 깊게 만들고 있습니다.

코이카의 활발한 활동으로 파라과이는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고 한국어를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살아가는 한인 동포들도 자긍심을 가지고 이민자의 삶을 살아갑니다.

  파라과이에서의 KOICA 활동 사례

KOICA 파라과이 사무소 설립: 1995년 공식 설립 이후, KOICA는 농촌 개발, 교육, 교통, 보건 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트너 국가로 지정되었습니다.

  • KOICA 활동은 인프라 + 인적역량 강화를 근간으로 하며,
  • 파라과이 현장에 맞춘 맞춤형 지원현지 역량 내재화 전략을 강조합니다.
  • 봉사단: 한국에서 봉사단이 파라과이에 파견되어 한국어 교육, 태권도 지도, 컴퓨터 교육 등을 진행합니다.

  KOICA 주요 프로젝트 사례

  1. 교육·기술 역량 강화
    • 최첨단 기술 장비 지원: KOICA는 OEI(이베로아메리카 교육기구)와 협력해 ‘파라과이-한국 첨단기술센터’에 IT, 디자인·패션, 메카트로닉스 분야 장비 도입 지원. oei.int+1
    • 직업훈련학교 지원, IT 교육센터 설립 → 젊은 세대가 기술을 배워 취업에 성공하도록 도움
    • 농업 분야: 한국의 스마트 농업 기술 도입 → 비닐하우스, 관개 시설 등으로 생산성 향상
  2. 디지털·교통 인프라
    • 교통관리 시스템 구축(ATMS, 2013–2015): UK–교통체증 완화, 대기질 개선; 출퇴근 시간 평균 혼잡 1시간→40분으로 단축. koica.go.kr
    • 신호등·실시간 모니터링 도입: KOICA와 아순시온 시가 협력, 72개 교차로에 스마트 신호등 및 카메라 시스템 설치. 지방 공무원 대상 기술 연수도 진행. Municipalidad de Asunción
  3. 보건 및 감염병 대응
    • 지역 보건소 의료 장비 지원, 농촌 지역 보건 인프라 강화
    • 중앙보건연구소 확장 (2024–2029)
      • 예산 USD 14.5 million, Biosafety Level II 기준 실험실 3,000㎡ 신축
      • 실험실 관리 역량 강화, 데이터 관리 시스템 도입, 정보시스템 구축 포함 ip.gov.pyBioSpectrum Asia
  4. 기술혁신 및 ICT 역량 강화
    • TIC 혁신 센터 (FPUNA-KOICA)
      • 아순시온 국립대 공학부(UNA)에 위치
      • ICT 분야 연구·개발, 산학협력, 세미나 등 지원; 기술문화 확산 및 산업 발전 목적 ip.gov.py
  5. 취약 계층 지원
    • 청소년 재활센터 설립 (2010)
      • 홈리스·소외 아동 대상 상담·교육·직업훈련 6–12개월 프로그램 제공
      • 쉼터 개조해 월 15명 수용(Benefit 약 180명/년)
      • 현지 공무원 대상 사회보호 정책 역량 강화 K-Developedia
  6. 항공산업 인력 양성
    • 3자 협력 프로젝트(한국–브라질–파라과이)
      • 2017년 시작: 조종사, 항공정비사, 공항 관제사 교육 등
      • 브라질 SENAI가 커리큘럼, KOICA가 프로젝트 총괄, DINAC(파라과이 민항청)가 행정지원 program.koreatimes.co.kr
    • 항공 격납고 및 Cessna 비행기 지원
      • S.페티로시 공항에 945㎡ 규모 격납고 건립, Cessna 비행기 2대 지원.


마무리하며  - 🇵🇾🤝🇰🇷

파라과이와 한국은 단순한 외교 관계를 넘어, 서로의 삶 속에 스며들어 함께 성장해 온 특별한 동반자입니다. 수교를 통해 이어진 인연은 이민으로 뿌리를 내렸고, 나눔과 협력을 통해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코이카의 다양한 활동처럼 앞으로도 두 나라가 서로를 이해하고 도우며 더 큰 미래를 열어가길 기대합니다.